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SMS)업체들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SMS를 내놓고 있다.
최근 한국IBM이 웹스피어 관리용 티볼리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앞으로 웹로직 등 다른 상용 WAS를 관리하는 제품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CA도 웹로직·웹스피어·실버스트림 등 다양한 WAS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군(모델명 아테네) 베타 버전을 선보였으며 한국HP 역시 BEA 웹로직과 블루스톤 토털 e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SMS 모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들어 WAS가 웹 애플리케이션 운영의 기본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서 수요가 크게 늘자 이들 WAS용 SMS를 통해 수요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WAS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화·복잡화되면서 기존 SMS나 WAS 자체에서 제공하는 매니저 기능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같은 전문 SMS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최근 출시한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용 티볼리 매니저(TMF WAS)는 웹스피어 WAS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에러 발생·보안성 등을 모니터링하고 중앙 집중화된 이벤트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 또 관리 대상 시스템의 용량이나 물리적 위치에 관계없이 다수의 도메인에 대한 단일 관리가 가능하다.
IBM은 현재 웹스피어 기반의 솔루션 개발자가 전세계적으로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잠재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은 웹스피어를 시작으로 웹로직 등 다른 WAS 제품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SMS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CA(대표 하만정)도 최근 웹로직·웹스피어·실버스트림 등의 WAS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 솔루션인 아테네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아테네는 J2EE 및 EJB 기반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365일 24×7시간 내내 안정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가용성을 보장해 준다. 특히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관리작업의 부하를 줄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CA는 올 하반기 내로 아테네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웹로직을 위한 오픈뷰 스마트 플러그인 포 BEA 웹로직과 자사가 인수한 블루스톤사의 WAS를 위한 오픈뷰 스마트 플러그인 포 블루스톤 토털 e서버를 통해 수요 발굴에 나서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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