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위축되고 있는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 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배성기 산업자원부 국제협력투자심의관은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 동안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을 방문, 이 지역 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부품소재 기업이 밀집한 오사카 지역의 공단과 한국의 산업단지관리공단간 협력사업을 통한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기업을 상대로 한국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투자를 원하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현지에서 직접 제공(knocking-door service)할 방침이다.
한국 지역에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직접 공장설립에 필요한 원스톱서비스(one stop service) 신청서를 받아서 공장설립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대행해 주고 고도기술 수반여부에 대해 문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고도기술과 관련된 사전 확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입주 기업들의 기술제휴, 이전, 합작투자 등 활발한 투자교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 공단간 상호방문, 초청사업 정례화 등 공단간의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절단이 방문하게 될 기업은 물류기계 제조, 프레스 금형·엔진 베어링·자동차용 방진고무 등 자동차 부품 및 금속 소재 전문기업 8개사다.
산업자원부는 일본 부품소재 기업 방문을 통한 대일 협력사업뿐 아니라 부품소재 분야의 일본 유망 기업가 및 투자가 초청을 통한 부품소재 분야 대일 투자협력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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