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전자상거래용 바코드분야에서 한국업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영국 에딘버그에서 열린 제7차 데이터 인식 ISO 총회에서 전자상거래용 바코드분야 차기 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최종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업계가 바코드의 세계 표준화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전기가 마련돼 기술표준 선점을 통한 관련 기술 수출은 향후 2∼3년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02년 5월 개최될 예정인 서울총회에는 미국·일본 등 30개국 100여명이 참가해 전자상거래의 e마켓플레이스용 전자카탈로그 제작의 핵심기술인 1, 2차원 바코드 심벌체계와 무선인식 주파수표준 등 유통정보분야 35개 국제표준을 제정한다.
특히 산자부 기술표준원은 ISO 규격 제정과 동시에 KS 규격 제정 3개년 계획(2001∼2003년)을 수립해 제정되는 35개 ISO 규격 모두를 KS화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 최금호 과장은 “전자상거래 국내시장 규모가 100조원 이상으로 활성화하는 2003년에는 우리기업이 국제표준과 일치된 전자카탈로그용 바코드 등 관련 KS 규격을 사용함으로써 국제적 호환성을 갖는 관련 기술의 해외수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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