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전화서비스의 원조격인 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이 7월부터 폰투폰방식 인터넷전화서비스 사업에 정식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제 막 형성기에 들어선 폰투폰 인터넷전화시장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17일 “이미 개발이 끝난 일반전화 연결형 인터넷폰박스(모델명 SIPB)와 IP공유기, I스테이션 등을 앞세워 인터넷전화국사업에 곧 나설 계획”이라며 “다이얼패드 유료화와 맞물려 사업시점을 조율중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사업에 나서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밝혔다.
PC투폰서비스인 다이얼패드사업이 적자투성이 사업으로 굳어진 후 계속 폰투폰사업 진출을 저울질해온 새롬기술이 이처럼 관련사업을 수면 위로 부상시킴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인터넷전화시장은 상당규모의 판도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유저넷, 앳폰텔레콤 등 이미 상용서비스에 들어가 있는 인터넷전화국사업자들도 새롬기술의 자금력과 브랜드파워가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애니유저넷의 한 관계자는 “전체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좋은 일이지만 껄끄러운 경쟁자 돌출이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며 “새롬기술의 사업본격화 이전에 가입자 유치, 단말기 판매 등에서 방어벽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롬기술이 기존 다이얼패드 540만 회원을 폰투폰서비스의 가입자로 효과적으로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다른 인터넷전화국사업자를 월등히 앞지르는 호조건의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더구나 새롬기술의 자금여력도 초기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터넷전화사업에서 타 업체와는 비교가 안되는 경쟁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회원망을 잘 활용하고, 오랜 PC투폰서비스에서 쌓은 기술력을 잘 적용시킨다면 인터넷전화 선도업체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 하반기 국내 인터넷전화시장은 사업자간 경쟁활성화와 함께 본격적인 대중확산의 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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