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게임큐브’ 및 ‘ X박스’의 등장에 대응, 인터넷관련 기업들과의 대규모 제휴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2(PS2)’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인 AOL, 인터넷 스트리밍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리얼네트웍스,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업체인 매크로미디어 등과 PS2를 축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소니는 시스코와 웹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 수를 늘리는 데 필요한 차세대 인터넷프로토콜 IPv6의 기술을 PS2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강구한다. 또 PS2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코의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툴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매크로미디어 및 리얼네트웍스와 협력해 PS2용 애니메이션 개발 툴(플래시 플레이어)과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기술(리얼플레이어, 리얼주크박스)을 개발한다. 소니와의 제휴로 이들 두 회사는 자사 소프트웨어의 활용 분야
를 PC 이외로 확대하게 된다.
소니는 이미 AOL과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서 제휴, 연내 PS2를 통해 PC에서와 같은 전자우편 송수신이나 채팅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일련의 제휴로 인터넷 기능이 한층 강화된 소니의 PS2는 단순 게임기 수준을 벗어나 광대역(브로드밴드) 시대의 가정용 인터넷 단말기로 새로운 수요의 창출을 시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등장한 PS2는 올 3월 현재 전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이 팔렸고, 내년 3월에는 판매 대수가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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