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관공서가 장애인과 불우시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중고 PC보내기 운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체신청(청장 강덕근)은 지난 9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에 따라 올해 1차분인 270여대의 PC를 최근 도내 불우이웃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전남체신청은 지금까지 정보화 소외계층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생활보호대상자 및 지역내 각급 군부대 등에 1000여대의 PC를 보냈다.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은 개인 또는 각급 기관에서 사용했던 구형 PC를 기증받아 인터넷이 가능한 상태로 수리해 정보화 소외계층에 무료로 보급해 지역·계층간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특수 시책이다.
전남체신청은 이와함께 ‘정보화교육 강사 지원단’을 발족, 가정주부와 노인·장애인·농어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력 전남지사 순천지점(지점장 김귀중)도 지난 12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각 지점에서 불용처리된 586급 컴퓨터 35대를 수리해 전달하고 PC책상과 헤드세트, 컴퓨터 활용교재도 제공했다.
한국통신 전남본부(본부장 박균철)도 지난해 중고 PC를 불우시설에 기증한데 이어 각 전화국에 ‘원로방’을 마련,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을 실시해 계층간 정보화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광주시와 각 구청에서도 사무실에서 사용하다 불용처리되거나 주민들로부터 구입한 중고 PC를 재활용해 관내 장애인 등 불우시설에 보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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