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공 석사과정

 

 게임 석사과정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지난 14일 개원한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원장 김휴종)은 게임 전공분야를 개설, 9월부터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학기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커리큘럼은 문화산업총론, 문화경영학, 게임 비즈니스 총론, 게임 콘텐츠 공학론, 게임 기획 제작론, 게임 비즈니스 경영론, 게임 비즈니스 마케팅론 등이다. 논문이 통과되면 게임 전공의 문화산업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게 되며 전공과는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게임 전공외 문화산업·영화·애니메이션·음악·아트마켓 비즈니스 등 6개 분야로 세분해 모집한다.

 세종대 영상대학원(원장 김동현)도 게임영상 석사과정의 학생을 모집중이다. 관련업계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에게는 등록금 감면 혜택도 준다. 영상대학원에는 게임영상 전공 외 영화영상, 애니메이션 등 3개 분야의 석사과정이 개설돼 있다.

 이밖에 상명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호서대학교 첨단정보기술대학원 등도 게임 석사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세종대 김동현 영상대학원장은 “90년대 후반부터 대학들이 앞다퉈 게임학과를 설치해 현재 20여개 대학에서 게임 학사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게임 석사과정을 설치하려는 대학원들이 늘고 있다”며 “머지않아 게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사람도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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