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만든 이동전화단말기 ‘싸이언 싸이버 폴더’와 ‘LG-DM110’이 국내외에서 각각 1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장수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수용 제품인 싸이언 싸이버 폴더(CyON Cyber Folder)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75만여대의 판매고를 기록, 단일품목으로서 최대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싸이언 싸이버 폴더는 국내시장의 이동전화단말기 제품 교체기간이 평균 3∼6개월임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장수하며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섬으로써 더욱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9월부터 북미와 중남미로 수출중인 LG-DM110이 178만여대가 팔리면서 출시 8개월만에 밀리언셀러로 떠올랐다고 발표했다.
LG전자측은 “싸이언 싸이버 폴더와 LG-DM110의 무선인터넷기능을 강화한 데서 성공요인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싸이언 싸이버 폴더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백일장을 실시하고 PPL(Product Placement:방송프로그램을 활용한 제품광고)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판매량 증대의 밑거름이 됐다”고 LG전자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안으로 두 제품이 각각 200만대 판매고를 돌파, 당분간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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