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하청업무를 바탕으로 성장한 중소벤처기업이 중국 신식산업부 산하 양대공사와 잇따라 제휴, 중국 SI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건택(대표 한지상 http://www.jkt21.com)은 지난 1월 중국전자계통공정총공사와 제휴한 데 이어 최근 베이징건통전신계통공사와 제휴계약을 체결, 중국 신식산업부 산하 양대공사와 손을 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르면 장건택은 향후 이들 양대공사가 발주하는 통신망·환경제어·IBS 및 각종 제어자동화 관련 사업은 물론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생산·보급·판매 등을 상호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이 회사는 향후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내 SI사업 수행을 추진하는 한국기업 가운데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장건택측은 이번 제휴에 따라 향후 베이징올림픽 주전산망사업 등 중국내 컴퓨터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SI사업권 확보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미국 SI업체인 EPS사와 기술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장건택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말까지 베이징시 지하철 역무자동화 및 빌딩자동화, 다롄시 세계무역센터 빌딩자동화 등 3건의 입찰에서 100만달러 규모의 SI사업을 수주했다.
국내에서 IBS분야의 자체 기술력 확보와 병행, 포스데이타·삼성SDS·LGEDS 등 국내 대형 SI업체의 협력사를 인수합병(M&A)해 성장해온 장건택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중국 SI시장 공략을 본격화, 올 매출 500억원과 5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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