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짙은 관망세 속에 거래소시장이 3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14일 거래소시장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주말에 비해 1.02포인트 오른 583.08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과 48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들이 216억원을 순매수, 장을 지탱했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3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고 선물에서도 3476계약을 순매도, 오는 15일(현지시각)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장세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개인 중심의 시장 분위기로 상승종목이 상한가 31개를 포함, 516개로 내린종목수(278개)를 압도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보다 1.21포인트(1.48%) 오른 82.93으로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추가금리 가능성과 나스닥 선물지수의 오름세 등에 힘입어 개장과 함께 82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세가 이어지면서 83선이 돌파되는 듯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만만치 않아 결국 83선 턱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무려 2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떠받쳤고 개인도 20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제3시장
반등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또 수정주가평균은 10.45% 하락한 7592원으로 사상 최저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31만주 감소한 50만주, 거래대금은 8000만원 감소한 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장 주도주가 부재했으며 다만 케이아이티와 이니시스·소프트랜드 프리코스닥종목군의 거래대금이 비교적 많았다.130개의 거래종목 중 상승 38개 종목, 하락 33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4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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