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m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벤처 3사방을 주목하라.’
벤처 3사방은 와이더덴닷컴·아이윙즈·더컨텐츠컴퍼니(TCC) 등 3개사를 일컫는다. 모두 지난 한해 동안 SK 최태원 회장이 직접 ‘시드머니’를 제공하거나 그룹 m비즈니스사업 중심에 있는 SK㈜와 SK텔레콤이 지분을 출자하면서 m비즈니스에 요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2월 SK㈜의 벤처 1호로 가장 먼저 설립된 아이윙즈(대표 정만원)는 일대일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오케이캐쉬백사업에서 추진됐다. 아이윙즈가 개발한 솔루션은 현재 오케이캐쉬백 사이트 내 시네마OK·뮤직OK·쇼핑OK에서 ‘추천마법사’라는 서비스로 구현되고 있다. 아이윙즈에 대한 주목은 이제부터다.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화’ 툴로 시작한 아이윙즈는 올해 오프라인 기업과 무선포털에 적용할 수 있는 툴로 용도를 넓히고 있다. 특히 무선 기반의 개인화 툴은 SK의 m커머스나 m비즈니스에 핵심 인프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현재 SK텔레콤과 1단계 기초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초기자본금 26억원은 SK㈜에서 전액출자했으나 최근 SK텔레콤이 12%의 지분을 인수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와이더덴닷컴(대표 서진우)은 독립 무선포털로 무선 콘텐츠제공업체(CP)를 총괄하는 역할(CA)이다. 지금까지 SK텔레콤에 콘텐츠를 제공하던 CP들은 단순 콘텐츠가 아닌 SK텔레콤 인프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두 개발해와야 했다. 와이더덴닷컴은 단순 콘텐츠 보유자들도 SK텔레콤의 무선콘텐츠로 사용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원하고 콘텐츠 해외 유통 및 CP 발굴, 인큐베이팅 등 무선콘텐츠 전반에 관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본금 40억원을 최 회장이 직접 출자, 지난해 7월 설립된 TCC(대표 조재수)는 브로드밴드 서비스 시장을 겨냥 중이다. 동영상 및 양방향 콘텐츠 등 브로드밴드 기반의 홈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의 플랫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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