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베이가 자사의 사이트 정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상에서 일어나는 경매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C넷은 e베이가 자신의 경매 페이지에 판매자가 하이퍼링크를 제공하는 행위를 이달 21일부터 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베이의 대변인인 케빈 퍼스글로브는 “일부 판매자가 링크를 제공해 자신들의 구매자를 다른 사이트로 돌리거나 오프라인 거래를 유도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며 “이들이 결국 e베이에 지불될 경매 비용을 가로채는 셈”이라고 말했다.
e베이는 지난해부터 e베이에서 실시된 경매 정보를 이용한 오프사이트 거래에 대항하는 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실제 일부 판매자는 현재까지 하이퍼링크 등을 통해 e베이에서 구매에 실패한 사람을 찾아 이들에게 e베이에서 판매된 물건과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퍼스글로브는 “e베이가 과거 명확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며 “오프라인 구매를 통해 사기를 본 피해자들이 e베이에 대해 불평을 제기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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