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배 KIGL 2001 상반기 리그 5차전에서 피파 2001 부문 전통의 강호인 한통 매직엔스가 3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부상했다.
5차전 경기에서 매직엔스는 팀의 간판인 이지훈이 KTB 퓨처스의 김수영을 가볍게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신예 이봉열이 더미디어의 곽래혁과 삼성전자의 박윤서를 잇따라 꺾어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주까지 선두를 달리던 삼성전자 칸은 7연승의 주역 박윤서가 이봉열에 패한 데 이어 김승엽마저 더미디어의 박진형과 KTB 퓨처스의 이형주에 패해 2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혼전이 거듭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여성부에서는 게임아이 스틱스가 또다시 2승을 추가하며 선두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게임아이는 김영미가 한게임의 강민경을 잡은 데 이어 신예 김가을이 지난 4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여성부의 지존인 삼성전자 칸의 김인경을 꺾은 데 힘입어 팀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종합전적 10승 2패를 기록한 게임아이는 2위 KTB 퓨처스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벌이며 여유 있게 선두를 질주했다.
2위 KTB 퓨처스는 박윤정·서순애가 1, 2 경기에서 한게임의 김민기와 매직엔스의 권태규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서순애가 더미디어 두밥의 김경진에 아쉽게 발목이 잡혀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한편 지난 4차전까지 여성부 최하위로 처졌던 더미디어 두밥은 김경진이 매직엔스의 이은경과 KTB 퓨처스의 서순애를 차례로 꺾은 데 힘입어 4위로 뛰어올랐다.
팽팽한 긴장감이 더하고 있는 삼성디지털배 KIGL 2001 경기는 겜비씨와 아리랑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인터넷방송 KIGL(http://www.kigl.co.kr)·두밥(http://www.doobob.com)·017 아이클럽(http://www.017iclub.com) 등을 통해 생방송된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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