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전 전문업체인 열림기술(대표 김희수 http://www.opentech.co.kr)과 씨디콤(대표 윤현 http://www.cdcomm.co.kr )은 WBT(Windows Based Terminal)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열림기술은 지난 3월 씨디콤과 업무제휴를 맺고 씨디콤이 추진중인 호텔 및 콘도 객실정보화사업부문에 WBT 및 서버 시스템을 전량 공급키로 했다.
열림기술이 공급하는 WBT는 세계 WBT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와이즈사 제품으로 특히 독자적인 동영상지원 플레이어를 내장해 고품질의 VO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씨디콤은 강원도에 위치한 호텔 오대산(306객실 설치완료)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용평, 성우리조트 및 네추럴콘도 등 약 2000객실에 인터넷 정보 단말시스템을 설치, 여름 휴가철 이전에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까지 강원도 및 제주도를 비롯해 경주와 부산, 전주지역 특급 호텔 및 콘도 1만객실 이상에 인터넷 정보단말 시스템을 구축, 연말까지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 2000만명 이상이 WBT를 통한 인터넷 접속, VOD 서비스 및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열림기술 김희수 사장은 “일반 PC의 문제점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WBT는 올해 10만대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향후 PC시장의 30% 이상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텔 및 콘도 밀집지역인 강원도와 제주 일대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강화한 뒤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인 망을 통해 WBT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WBT는 기존 PC에 비해 중앙 집중 관리 및 데이터 접근에 대한 보안, 간편한 업그레이드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현재 일반기업과 호텔, 콘도 그리고 교육장 등에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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