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PC 시대는 가라. 이제 퍼스널(개인) 서버 시대다.’
미국의 한 벤처기업이 급증하는 개인의 디지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리눅스 기반의 퍼스널 서버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ZD넷(http://www.zdnet.com) 등 외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설립된 ‘메모라’는 윈도 대신 리눅스와 다른 오픈소스프로그램(아파치 웹서버, 마이SQL, 엑심 메일서버 등)을 사용하는 ‘서비오’라는 이름의 퍼스널 서버를 선보였다.
서비오는 기존에 PC가 하던 일보다 훨씬 다양한 일을 수행해 서버처럼 게이트웨이, 방화벽, 유무선네트워크, e메일, 멀티미디어, 파일 형성 및 공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의 600㎒급 셀러론 칩과 128MB 메모리 용량, 또 30Gb의 하드드라이브를 지원하며 크기는 12×14×6인치(높이×두께×폭)이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중 한사람인 안토니오 로드리게스는 “서비오는 세계 최초의 가정용 서버”라고 주장하며 “PC플랫폼만으로는 많은 디바이스와 파일 포맷 그리고 홍수를 이루는 개인의 디지털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없어 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1495달러고 메모라의 웹사이트(http://www.memor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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