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맥스 등 12개 정보기술(IT)기업이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특히 지난 3월 게임업체인 소프트맥스와 위자드소프트가 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씨텍이 이번에 등록심사를 청구하고 이번주 중 한빛소프트가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게임관련 업체들의 코스닥 입성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위원회는 지난주(4월 30일∼5월 4일) 9개 벤처기업과 4개 일반기업 등 13개 기업(IT기업 12개)이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IT기업 중 자본금이 가장 많은 회사는 영화 수입과 배급, 제작을 하는 스타맥스로 100억원이다.
이 회사는 비디오 유통사업에 주력하다가 지난 99년 9월 삼성영상사업단에서 분리돼 일본의 바사라엔터테인먼트사로 넘어가면서 영화의 수입과 배급, 그리고 음반 사업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DVD존’이라는 한단계 발전된 비디오방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가장 많은 청구기업은 EMC의 대용량 스토리지 국내판매 업체인 대인정보시스템으로 1078억원의 매출에 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의 402억원과 21억원에 비해 각각 168%, 114% 증가한 것이다.
오락실용 게임제조업체인 지씨텍은 자체 연구소와 공장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로도 뛰어들었다. 또 한빛소프트·제이씨·엑토즈·세고엔터프라이즈 등 관련 기업들이 이달중에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어서 등록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미 등록돼 있는 엔씨소프트·이오리스 및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등록을 앞둔 소프트맥스·위자드소프트 등과 함께 코스닥시장의 게임주테마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소프트웨어 자문·개발·공급업체인 씨오텍, 컴퓨터시스템 설계와 자문을 하는 세안아이티, 휴대폰 부품을 조립해 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한국트로닉스, 제어시스템을 만드는 비츠로시스, 무선통신시스템을 제조하는 GT&T 등이 심사 청구서를 냈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기업들은 오는 7, 8월 중 공모주 청약을 거쳐 8, 9월 중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올들어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법인은 136개사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34개 기업의 예비심사 청구가 승인됐다. 현재 86개사의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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