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업체인 야후가 ‘메신저(Messenger)’신버전을 공개하고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나섰다.
야후는 최근 메신저 신버전을 발표하고 이를 계기로 인터넷폰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문자메시지와 음성채팅은 계속 무료로, 인터넷폰 서비스는 1분당 2센트로 제공된다.
인터넷폰의 유료화를 포함, 메신저 신버전은 야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메신저는 텍스트와 음성메시지를 전달하는 독립형 IM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서비스에 강점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채팅과 음성통화는 물론 주식정보·일정관리·날씨·뉴스 등 야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다. 또 야후 글로벌 네트워크와 호환할 수 있어 전세계 야후 사용자들과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메신저는 야후뿐만 아니라 수익모델이 부족해 전전긍긍하던 인터넷업체들에 ‘메시아’와 같은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메신저에 대해 “인터넷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기대섞인 목소리를 숨기지 않는다.
IM 서비스는 데이터 전송 편의성 덕분에 사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일반 이용자는 물론 오는 2003년까지 대기업 직원들의 90%가 직장에서 인스턴트 메시징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시장전망도 밝다. 그런만큼 유료화는 곧바로 인터넷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따라서 인터넷 파이어니어 야후의 새로운 도전에 인터넷업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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