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인터내셔널(대표 우상철 http://www.linuxi.co.kr)은 말레이시아의 기가웹사와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통합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리눅스인터내셔널이 기가웹의 인터넷 전화서비스인 이지다이얼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며 컨설팅에서 설계·구축 등의 작업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지다이얼용 웹시스템은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시스템이다. 특히 과금시스템은 선·후불제가 모두 가능하며 회원들의 사용 내역 관리 및 실시간 거래 내역, 사용 포인트 관리 등의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수출 금액은 8억원이며 오는 6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가웹사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후 7월부터 이지다이얼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리눅스인터내셔널 우상철 사장은 “지금까지 리눅스 관련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수출은 있었지만 시스템통합 수출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SK텔레콤이나 LG텔레콤 등 국내 대형업체의 메시징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살려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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