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유럽시장에서 판매된 개인휴대단말기(PDA)는 총 8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어났다고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캐널리스(http://www.canalys.com)가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PDA 기능을 구현하는 휴대폰(스마트폰)도 대상에 포함돼 세계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가 4위에 올랐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세계최대 PDA 업체인 미국 팜은 1·4분기 중 34만7262대를 판매, 4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점유율은 지난해 1·4분기의 52.1%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표참조
반면 포켓PC 진영의 대표주자인 컴팩은 일년 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10만대의 PDA를 판매했다. 이에따라 점유율도 2.2%에서 11.9%로 대폭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일본 카시오가 차지했는데 이 회사는 7만9870대의 판매량과 9.5%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유럽 업계에서는 핀란드 노키아가 7만8280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9.3%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PDA 업계 선두주자인 사이언은 7만5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8.9%로 5위에 그쳤다. 이밖에 핸드스프링(6만대·7.2%), 에릭슨(3만8700대·4.6%), HP(3만4000대·4.1%), IBM(1만8000대·2.2%) 등이 6∼9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을 운용체계(OS)별로 살펴보면 팜 계열 제품이 50.7%의 비중으로 여전히 정상을 고수했고 포켓PC가 19.6%, 그리고 심비안의 EPOC가 13.5%를 보였다. 또 1·4분기에는 컬러스크린 PDA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일년전의 10%에서 19%로 2배 가량 늘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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