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의 산업단지 입주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종합안내서가 국·영·일문으로 발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9일 산자부·토지공사·수자원공사 등과 공동으로 ‘한국의 산업단지 투자종합안내서’를 이달 중 발간,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미분양 산업단지 등에 대한 입주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종합안내서 발간은 산업단지 전체로는 92% 수준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나 입지여건이 불리한 일부단지의 경우 미분양이 심각하고 지난해 10월 지정된 군산자유무역 및 전남대불·광주평동·전남진사 등 기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와 외국인 투자지역은 적극적인 입주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투자종합안내서에는 국가산업단지·지방산업단지 등 전국 25개 산업단지에 대한 입주안내뿐 아니라 위치·도로·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 및 입주조건,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 등이 수록돼 있다.
한편 산업단지공단 등은 이번 종합안내서 발간을 계기로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실시해왔던 분양공고 및 홍보물 제작 등을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해 홍보효과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나갈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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