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PP]사업전략-아이뷰채널

대교네트워크(대표 정윤희)는 외국어교육 전문 PP인 아이뷰채널(가칭)을 신규등록해 운영한다.

 대교네트워크는 대교의 자회사로 교육 케이블 PP인 대교방송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케이블 PP를 운영해온 노하우와 모회사인 대교의 교육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아이뷰채널을 회화 및 외국어 전문매체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아이뷰채널은 어린이 및 중고생의 외국어능력 신장을 통해 21세기 국제화 및 세계화 시대에 공헌한다는 편성목표 아래 한국어·영어·일본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모기업 대교가 가지고 있는 눈높이영어·눈높이국어·눈높이한자 등 교육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방송 초기에는 대교의 콘텐츠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50% 이상 편성하고 부족분은 자체제작 및 외주제작을 통해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영어와 일본어 등 초기 주요 콘텐츠들이 자리를 잡은 후 차츰 프랑스어와 중국어 등 다른 외국어로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아이뷰채널은 월 2000원 정도의 시청료를 받고 방송을 가정으로 송출하는 페이TV를 지향한다. 이에 따라 아이뷰채널은 대교가 가지고 있는 220만 눈높이 회원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가입자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편성을 늘려 채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이뷰채널은 기존 교육채널인 방송대학TV와 재능방송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 외국어 영역을 집중 다룸으로써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방송대학TV의 경우 일반 대학과 특정인을 대상으로 특정과목의 교육을 통해 4년제 대학과정의 이수를 목적으로 하는 방송이며 재능방송 역시 자사 상품을 중심으로 교육분야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포괄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뷰채널은 기존 채널의 중복성이 없는 틈새 채널을 적극 공략해 전문화된 어학 전문 채널로 자리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제는 교육이라는 테두리속에 모든 종류의 교육 콘텐츠를 다루기보다는 전문화된 뉴미디어로 특정 영역을 공략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외국어라는 특정 분야를 선정, 양질의 콘텐츠 만들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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