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아방고 서비스^ 뜬다

기존 인터넷 사이트를 개인휴대단말기(PDA)상에서 최적화해 볼 수 있게 하는 한국판 ‘아방고’ 서비스가 시작된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 및 PDA 포털 서비스 기업 바스네트워크(대표 최재원 http://www.ihandygo.com)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한글지원 모바일 범용 브라우저를 발표하고 모바일 포털 아이핸디고(iHandyGo)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바스네트워크가 선보인 PDA 인터넷 서비스는 PDA에 설치되는 범용 브라우저와 기존 웹 사이트를 PDA에 맞춰 변환시켜주는 서버 싱크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PDA를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PDA의 낮은 해상도때문에 해

당 사이트의 일부분만 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바스네트워크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유저들은 PC와 데이터 싱크를 통해 오프라인상에서 PDA화면에 최적화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별다른 변환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채널회사로 등록하면 바스네트워크의 서버를 통해 PDA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바스네트워크가 이번에 선보인 범용 브라우저 ‘아이핸디고’는 윈도CE, 팜 등의 다양한 OS환경 및 모든 PDA 기기에의 콘텐츠 지원과 모든 웹사이트의 싱크(동기화)가 가능하다. 북미지역에서 서비스중인 아방고와는 달리 완벽한 한글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핸디고 서비스는 전자신문을 비롯해 뉴스/미디어, 비즈니스/경제 교육, 쇼핑,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모바일/IT 등 8개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50여개 업체가 채널로 등록돼 있다.

 최재원 사장은 “컴팩 등 몇개 PDA업체들과 번들로 아이핸디고 브라우저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중”이라며 “인터넷 서비스업체로부터 채널 등록시 수수료를 받기로 하는 등 수익모델도 구비했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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