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여개 위성방송 채널 프로그램 사업자가 다음달 15일 선정된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대표 강현두) 채널구성위원회(위원장 이강수)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한국통신 1층 공개홀에서 사업자 대상 설명회를 갖고 23일부터 25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거쳐 오는 6월 15일 사업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신청서 접수 마감시간까지 방송위원회에 프로그램공급업자(PP)로 등록 또는 승인 신청을 마친 사업자여야 한다. 선정 채널수는 지상파 의무송신 및 직접운영 채널, 외국방송 재송신채널을 제외한 TV채널 약 60여개, 오디오 채널 50여개다.
심사항목은 △사업목적의 타당성 및 신청인의 적정성 △채널운용계획의 우수성 △마케팅계획의 우수성 △경영계획의 적정성 등 4개 분야며 세부 선정업무는 사내외 방송전문가 5∼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관계자는 “채널 수는 사업자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해 우수한 채널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중계기 용량을 고려해 60개 이상 선정할 수도 있다”며 “선정 작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제반 질의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답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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