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의 정보통신(IT)부문 투자에 대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7일 간부회의에서 “금융회사들의 IT부문 투자규모가 상당하지만 낭비적인 요소도 많다”며 “특히 호환성이 없는 것이 문제인 만큼 금융감독원내 IT검사국을 중심으로 금융회사 IT부문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함께 “신용대출 확대문제, 상시구조조정 시스템 정착, 부실채권 조기정리문제 등 3대 과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추진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 3가지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반기 기업자금 공급능력 확충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 업무계획에 대한 세부방안까지 마련된 만큼 전 금융권에 정부의 감독정책 방향이 제대로 알려지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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