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처리 솔루션 업체인 이노티브(대표 음용기 http://www.innotive.com)는 자체 개발한 대용량 영상데이터 처리용 소프트웨어 기술인 ‘아이브라우저(iBrowser)’를 일본 후지TV네트워크에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이노티브가 수출한 솔루션은 TV 방송에서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내용 등을 소개할 때 방송진행자가 대형 터치 스크린을 사용해 해당내용을 원하는 대로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해상 이미지 처리용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로딩 기능을 통해 화면에 나오는 신문기사 내용을 상하좌우 어느 방향이든지 이동시키며 다양한 화면 전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본 후지TV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조간신문의 주요 기사내용을 일본 전역에 방송하고 있으며 향후 오락, 쇼 등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도 확대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노티브는 후지TV와 아이브라우저 기술의 일본내 독점사용 및 개발권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 지역 시장에서의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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