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통합서버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오는 11일 통합서버 제품군인 i-시리즈의 신제품 8개종을 발표하고 1500억∼2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통합서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통합서버는 유닉스·윈도NT·리눅스 등 여러 운용체계(OS)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서버에서 동시에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는 기존 호스트 위주의 시스템이 갖고 있는 한계인 확장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입출력 프로세서가 장치별로 설치돼 시스템 다운 가능성(0.06% 미만)이 적기 때문에 최근 늘어나고 있는 ‘24×365’, 즉 24시간 365일 멈추지 않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IBM이 이번에 선보이는 통합서버는 지난달 23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발표된 것으로 엔트리레벨에서 하이엔드까지를 고루 아우른다. 이 서버는 이기종 OS를 지원하기 위해 IBM의 ‘시스템서포트소프트웨어’를 기본 장착한다. 이 회사는 대학·금융권·정부 등에서 통합서버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통합서버 사업부 관계자는 “서버 한 대로 여러 OS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히 대학에서 교육용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미 수원과학대 등 몇몇 대학과 구매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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