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벤처기업인 벨웨이브(대표 양기곤 http://www.bellwave.co.kr)가 120억원 상당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적인 금융그룹 시티코프와 칩 메이커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로부터 각각 200만달러씩을 유치했으며 연내에 추가로 200만달러씩을 받아 총 8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벨웨이브는 국내 창투사인 호서벤처투자와 MVP캐피털로부터 각각 10억원씩을 투자받아 전체 자금 유치규모가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4개 투자사는 벨웨이브 유상증자시에 액면가(500원)의 약 21배인 1만416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벨웨이브와 TI는 이동통신 기술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펼치기로 합의, 올 2·4분기 중에 첫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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