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대학교는 영국 내 최초의 전자상거래 학위과정을 개설했다.
닷컴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고 인터넷기업들의 장래 회의론이 팽배한 가운데 등장한 이 학부과정은 오는 10월 15명의 학생으로 개설된다.
학과장인 데니스 케호 교수는 “오는 2010년까지는 인터넷이 모든 곳에 퍼져있을 것이다. 인터넷은 1세기 전 전기가 그랬듯이 연결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생활에 파고들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인터넷 거품 붕괴 이후 봇물을 이룬 기업대고객(B2C) 닷컴기업들의 실패에 따른 우려를 일축하고 기업간 전자상거래는 모든 산업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졸업생들에게 더 큰 취업기회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위과정은 인터넷 기술, 정보 시스템, 전자상거래 시스템, 경영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3년간의 학위과정을 수료하는 학생들은 전자상거래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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