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제1회 CCGE 2001 e스포츠 챔피언쉽’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주 컴퓨터 게임축제 2001’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 대회는 문화관광부에서 공인한 정식 종목 3종과 시범종목 3종 등 6종의 게임을 소재로 한 대회로 치러진다.
13세 이상의 남녀면 참가할 수 있고 대회 예선은 전국을 3대 권역(중부·동부·서부)으로 나눠 6∼8월 사이에 지역 예선이 펼쳐진다. 협회는 5월 28일 대회 종목과 일정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총상금 2600만원과 함께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전라북도 도지사상·전라북도 전주 국제컴퓨터 게임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상·한국프로게임협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한편 협회는 19일 종목 선정을 위한 게임을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사이트(http://www.21pcga.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프로게임협회 김영만 회장은 “지방에서 e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전라북도에서 공인대회를 개최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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