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프로게임리그>삼성디지털배 KIGL 2001-3차전 결과

삼성디지털배 KIGL2001 상반기리그 3차전에서 삼성전자 칸의 루키 박윤서가 피파2001 부문에서 1승을 추가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차전까지 5승 무패를 기록하며 신예 돌풍의 주역였던 박윤서는 3차전에서도 특유의 빠른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디미디어 두밥의 곽래혁을 가볍게 물리치고 6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칸은 종합전적 7승 2패로 선두를 지켰다.

 지난주까지 2승 4패로 최하위에 처졌던 한국통신프리텔 매직엔스는 3차전에서 심기일전해 3승을 추가하며 2위로 도약했다. 매직엔스는 신예 이봉열이 KTB 퓨처스 이형주와 더미디어 두밥의 곽래혁을 제압한 데 이어 팀의 간판인 이지훈이 삼성전자 칸의 김승엽을 꺾으며 3승을 추가해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진 스타크래프트 여성 부문에서는 게임아이 스틱스의 김영미가 더미디어 두밥의 최지예를 꺾으며 팀을 단독 선두에 랭크시켰다. 또한 2차전까지 하위권에 처졌던 한통 매직엔스는 권태규가 게임아이의 김가을과 삼성전자 칸의 김인경을 물리치며 2승을 추가해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주까지 공동 1위를 달리던 삼성전자 칸은 팀의 간판인 김인경이 매직엔스의 권태규와 KTB 퓨처스 서순애에 잇따라 패하는 부진을 보여 공동 2위로 내려 앉았다.

 이밖에 지난주까지 전패의 수모를 겪었던 더미디어 두밥은 김사비나가 한게임의 윤지현을 물리치고 팀의 첫승을 신고한 데 이어 김경진이 KTB 퓨처스 박윤정을 꺾어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삼성디지털배KIGL2001 경기는 게임MBC, 아리랑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인터넷방송 KIGL(http://www.kigl.co.kr), 두밥(http://www.doobob.com), 파워디지털017아이클럽(http://www.017iclub.com)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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