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피아, B2B 수익창출 모델이 될 것인가.’
전자업종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인 일렉트로피아(대표 이충화 http://www.e-pia.com)가 e마켓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이 회사가 제시한 모델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1차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기업의 e비즈니스화 지원 △e마켓과의 시장간(M2M) 제휴 △경쟁 e마켓과의 대승적 협력안 제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e비즈니스 태동기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e마켓들이 갖고 있는 공통분모인 ‘극심한 거래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처방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의 B2B 1차 시범사업의 운영업체라는 대표성을 갖고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 나온 방안이어서 e마켓들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렉트로피아는 우선 글로벌 e비즈니스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참여를 지원해 이들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표방했다.
이를 위해 우선 중견 제조업체인 주주사들을 중심으로 해당 기업의 전자상거래(EC) 적용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시범적으로 구성하고 B2B EC의 발생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중소업체들의 EC를 위한 실질적 지원체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등의 지원도 병행된다.
또한 국내 20여개 정도의 e마켓 사업자들과 시스템적 연결을 통해 각 e마켓의 서비스를 결합하고 고객사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의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향후 e마켓들의 귀착지인 M2MEC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그 범위를 전자업종에 국한시키지 않고 다른 업종의 e마켓까지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업종을 달리한 e마켓간의 M2M EC을 시야에 둔 새로운 모델 제시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컨버즈·이투오픈 등 동종 e마켓과의 협력 방안으로는 이들이 미처 포용하지 못하는 중소 부품 공급업체들이 두 회사의 시스템과 연결돼 거래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결국 지금까지의 경쟁구도에서 서로의 역할론을 구분해 ‘윈윈 전략’으로 살길을 모색하자는 협력안 제시로 받아들여진다.
e마켓 관계자들은 이번 일렉트로피아의 B2B 사업모델이 그 실효성은 논외로 치더라도 e마켓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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