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정의 사이버 테마여행>(17)전국 지역별 위치정보안내서비스

만약 친구와 만나기로 한 장소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길을 잘 아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시나요. 아니면 커다란 종이지도를 펼쳐 놓고 어딘지 살펴보시나요. 제 생각엔 네티즌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그 자리에서 가려고 하는 지역의 지도와 지하철·버스 노선까지 한번에 찾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제 인터넷으로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것은 많이 쉬워졌죠. 이런 서비스는 비단 일반사용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배달업무를 담당하는 분들도 무척 유용하게 사용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인터넷으로 전국의 지역별 지리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생활정보를 서비스하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시티러버

(http://www.citylover.co.kr)입니다. 시티러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및 전국 주요도시의 상점정보·도시정보·유원지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전자지도와 결

합해 사용자들이 편하고 용이하게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메인화면에 보면 지도가 있는데요. 서울·인천·대전·대구·광주·부산·울산과 같이 여행객이 몰리는 관광지를 집중 조사해 그곳을 클릭하면 화면에 먹거리·패션가·유적지 등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상호를 클릭하기만 해도 그 위치를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여행을 갈 경우에 미리 체크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죠.

 지도검색서비스의 경우 1000 대 1의 축적으로 보다 정교한 지도를 얻을 수 있으며 시·구·동 단위 등 그 규모별로 지도를 확대 또는 축소해 볼 수도 있습니다. ‘지도내 검색’도 지원해 전자지도내에 있는 상호를 검색해 주는 방법으로 지역명에 구애받지 않고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시티러버만의 독특한 서비스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지도를 e메일로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른 서비스에서도 지도를 메일로 주고 받을 수는 있는데요. 시티러버에서는 간단한 에디터가 제공돼 지도위에 직접 표시를 하거나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약속을 할 경우나 업무상 지도를 보내야 할 경우, 지도위에 직접 표시해 주면 더욱 좋겠죠.

또한 ‘카테고리 검색’을 지원하는데요. 가령 서울 강남에 있는 우체국을 알고 싶다면 먼저 ‘서울시-강남’을 정하고 업종·메뉴별로 구분돼 있는 카테고리 중 ‘공공기관’에서 ‘우체국’을 선택합니다. 그럼 강남에 있는 우체국의 전화번호와 리스트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 검색’과 ‘버스노선 검색’도 별도로 제공됩니다. 지하철 검색의 경우는 역명을 클릭하면 편리하게도 역 근처의 지도와 역내 시설물 현황, 그리고 첫차·막차 시간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버스노선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전국의 모든 노선을 알 순 없지만 유명한 특정장소를 입력하거나 버스번호를 입력하면 경유경로부터 몇번 버스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시티러버의 이런 지역에 따른 각종 생활정보들은 직접 실제로 방문해 만들어진 정보라고 하는데요. ‘생활속의 편리한 인터넷’이란 말이 이해가 되시죠.

<웹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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