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합병, 그 이후=합병후 통합의 성공을 위한 원칙 7가지를 제시하고 있는 책.

 기업의 합병에는 성공과 실패의 길이 엇갈려 있다. 그러나 최근 생산능력의 향상없이 합병만 거듭하면서도 기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일이 흔해짐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합병소식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하지만 저자들은 확고한 비전을 만들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져야 합병이 성공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또 비용절감에 모든 경영원칙을 맞출 필요는 없으며 초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힘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밖에도 ‘이상과 현실이 균형을 이루는 비전을 가져라’ ‘합병을 통해 탄생된 기업문화를 살려라’ ‘리스크를 피하지 말고 적극 수용하라’ 등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막스 하벡 외 지음, 정영환 외 옮김, 대청 펴냄, 9800원

 

 ◇퓨전경영=아시아 9개국의 정치·경제 현실과 기업경영스타일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책.

 저자는 미래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아시아경제의 기업관행뿐만 아니라 문화·정치·경제 등 역사를 세밀히 탐구하고 있다. 또 아시아에서 21세기를 열어갈 영향력있는 기업 리더들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한국·싱가포르·태국 등 여러 아시아국가들에 대해 매우 균형잡힌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아시아경제가 서양식 기업 개념과 동양적 정신의 융합을 통해 어떻게 특유의 혼합모델을 만들어 내는지를 재조명하고 있다. 리넷 리드고 지음, 권석언 옮김, 좋은책만들기 펴냄, 1만5000원

 

 ◇CEO경제학=경영상의 필수도구인 경제학적 원칙을 수많은 기업의 사례와 함께 설명한 책.

 나의 고객은 어떤 욕구를 갖고 있으며 나의 제품들은 경쟁상품에 비해 고객의 요구를 얼마나 충족시키고 있는가 등, 이 책은 10가지 영역으로 나눠 경영의 필수적인 도구인 경제학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대다수의 경영자들이 실제로 경제학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영상 의사결정에 필요한 주요 경제학 개념들을 조사했다. 실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경제학 원칙인 생산비용과 생산품의 가치·가격 등 이윤의 3가지 축을 바탕으로 경제학의 주요 이론들을 설명했다. 또 그때 그때 등장하는 수많은 경영사례를 통해서도 경제학 원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슐로머 메이틀 지음, 이용숙 옮김, 거름 펴냄, 1만3000원

 

 ◇수출, 제대로 알고 하면 100배 늘릴 수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과장인 저자가 지난 11년간 국내외 수출현장을 발로 뛰며 메모해온 실무경험담을 모은 책. 세계시장의 변화를 짚어보고 기존 거래방식을 변화시킬 필요성과 사이버무역의 중요성, 그리고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등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언을 담았다. 50가지 메시지를 통해 수출업무와 해외시장 개척 활동시 고려해야 할 여러 면들을 구체적 사례에 비춰 정리했다. 또 KOTRA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 활용방법,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문화, 현지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방법 등 무역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부록에서는무역정보 검색사이트를 비롯해 각국의 기업정보, 바이어 및 재무정보, 전시회, 관세율 등을 소개해 준다. 정종래 지음, 미래의창 펴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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