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대표 공태근)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미국 델파이사에 음성인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MPC(Mobile Productivity Center)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델파이로부터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된 새한미디어는 위더스엔지니어링(대표 정태령)과 공동 개발에 착수, 이번에 MPC를 출시하게 됐으며 올해 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MPC는 음성으로 개인휴대단말기(PDA)와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운전중 손 사용이 불편한 자동차 안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즉 MPC에 PDA와 휴대폰을 장착하면 음성으로 전자우편, MP3파일 다운로드 등 PDA와 휴대폰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주요 일정과 메모, 전화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입력해 두면 언제든지 음성으로 불러낼 수 있다. 현재로서는 영어로만 음성인식이 가능하지만 새한미디어는 조만간 한국어 지원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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