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휴대폰 카드 광지불서비스(ZOOP) 솔루션’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의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카드아시아’전시회에 소개돼 주목받았다.
하렉스인포텍의 솔루션이 응용된 서비스는 자판기로부터 휴대폰 카드로 지불된 신용카드 정보를 PDA로 집계해 정산하는 과정으로 고객이 휴대폰 카드를 통해 지불하면 카드 가맹점은 그 자리에서 전자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카드번호를 일일이 입력하는 대신 휴대폰 카드로 쏘면 암호화된 신용카드 정보가 PG사에까지 전달돼 결제된다.
이 서비스는 적외선 통신이 가능한 휴대폰에 신용카드를 입력해 기존의 신용카드 대신 휴대폰으로 TV 리모컨을 사용하듯 휴대폰의 버튼을 누르면 신용카드정보가 외선으로 전달돼 결제되는 신형 결제서비스의 하나로 버스·지하철 등 교통시설은 물론 백화점·레스토랑 등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상거래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하렉스인포텍은 지난 4일 국제적외선데이터통신협회(IrDA)로부터 비자·팜 등과 함께 적외선을 이용한 세계 금융결제 표준안으로 선정됐다.
하렉스인포텍은 5월부터 국민카드·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시행한 후 9월 상용화할 계획이며, 세계적인 카드 제휴사와 함께 일본·홍콩·싱가포르·미국 등 현지 기업들과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중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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