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는 현대백화점 신규점인 미아점의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미아점 프로젝트는 국내 POS 업계에서 올해 들어 최대 대형 유통업체 POS 구축 프로젝트로 한국후지쯔·한국IBM·한국NCR·TEC 등 4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한국후지쯔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후지쯔는 자사의 NT서버인 프라이머지 2대를 연결해 하나의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다른 시스템으로 접속·운영해 장애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POS 장비로는 자사의 ‘팀포스2000’을 일반매장(71대)과 식품매장(16대)으로 구분해 구축하게 되며 점포별로 전자서버를 설치하게 된다.
한국후지쯔 김응기 전무는 “이번 미아점 프로젝트 수주는 앞으로 있을 목동점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한국후지쯔는 이번 미아점 수주를 계기로 대규모 시스템 공급건이 걸려 있는 목동점까지 수주해 올해 POS 분야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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