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뉴스레이더>

 <용산전자상가>

 ○…용산구청과 자매도시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 북캘리포니아주 무역대표단이 27일 용산구청을 방문하고 전자상가를 둘러볼 계획이다. 새크라멘토시의 브룩올슨 무역센터관장을 비롯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된 북캘리포니아주 무역대표단은 이날 오후 전자랜드에 들러 상가 시설과 운영현황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원효전자상가 상조번영회(회장 한문수)는 오는 5월 1일 인천광역시 용유도로 단합대회 겸 야유회를 떠난다. 상조번영회는 이날 하루 동안 상점을 모두 휴무키로 했으며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개잡이대회·장기자랑 등을 통해 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전자상가의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쓰러지는 유통업체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의부도를 내거나 도주하는 사례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중간 유통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테크노마트>

 ○…테크노마트 수입가전매장에서는 CD플레이어, MP3플레이어, 미니카세트플레이어 등 소형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입가전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매장을 찾는 전체 손님은 연초에 비해 절반 정도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나 소형 제품을 찾는 중고학생들의 발길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가전 매장에서는 이들 학생을 잡기 위한 호객행위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른바 ‘찍기’가 성행하면서 상우회 차원의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일부 매장에서는 가격과 제품성능을 속여 파는 경우도 있어 학생들의 불만이 높다. 실제로 테크노마트 홈페이지와 앤티사이트에는 이 같은 소형제품에 대한 불만사항이 하루에도 4건 이상 게재되고 있다.

 ○…테크노마트는 매출부진에 따른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고 있다. 4층 상우회는 지난 23, 24일 1박 2일 동안 경기도 남한강 연수원에서 4층의 발전과 회원사간의 화합 및 친목도모 차원에서 ‘춘계 TM 4층 입점주 연수회’를 가졌다. 연수회에서 입점주들은 상권활성화 현안 및 대안에 대한 토론과 더불어 일본 역사 교과서 파동에 따른 일제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대책협의 등을 논의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구리시 한빛은행축구장에서는 영업활성화를 위해 상우회 임원 및 회원들이 모여 총상우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6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2, 3층 국내가전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4, 5층 수입가전매장과 7, 8층 컴퓨터 매장이 각각 준우승과 3등을 차지했다.

 

 <국제전자센터>

 ○…국제전자센터관리단(회장 이영석)과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은 센터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식사배달과 주문행위 금지’ 등 6개 실천조항과 관련 협조사항을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6개 실천 조항에는 ‘매장높이 전면 120㎝, 후면 150㎝유지’, ‘공유지분(복도) 상품적재 금지’, ‘불법 부착물 금지’, ‘매장내 흡연 금지’ 등이 있다. 관리단과 조합은 이달 말까지 계몽기간을 두고 자율적인 협조를 구한 뒤 지켜지지 않을 경우 1차는 경고, 2차는 1∼3일간 단전 조치, 3차는 강제 집행에 들어간다.

 ○…국제전자센터 조합은 센터 고객보호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가 조성을 목적으로 다음달부터 우수 점포에 대한 조합 현판을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조합 현판에는 ‘우리 조합원의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만이 조합 소비자보호센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새겨 넣어 고객들이 이 현판을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 한편 일부 상인들은 현판 가격이 1만4000원이며 조합비를 6개월 이상 연체하지 않은 점포에 한해서만 현판을 부착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는 것에 대해 조합비 납부여부와 상관없이 성실하게 장사하는 상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실시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유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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