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업체로의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새롬기술(대표 오상수 http://www.serome.co.kr)은 올해 해외사업 초점을 자체 개발한 각종 통신관련 솔루션 수출에 맞추고 있다. 주력품목으로 설정한 분야는 VoIP시스템 솔루션을 비롯해 인터넷폰박스 등 통신장비, MPEG4 기반 멀티솔루션 등이다.
새롬기술은 우선 전세계 인터넷전화시장에 일대파란을 몰고온 자사 인터넷전화서비스인 ‘다이얼패드’를 제공하면서 자체 개발한 스플릿323 등 VoIP시스템 기술을 동남아 및 중남미 등에 집중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롬기술은 일반전화기로도 인터넷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는 부가장치인 SIPB-150과 IP공유기인 SRG-1000 등 통신장비를 앞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SIPB-150의 경우 미국의 한 인터넷서비스업체(ISP)에 1차로 수출을 완료했으며 추가 수출을 위한 판매망 확보에 나선 상태다.
올해 새롬기술이 야심있게 추진하는 수출분야 중 하나가 최근 차세대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반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MPEG4 관련 솔루션이다. 이 회사의 MPEG4 기술은 독자기반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선진업체와 비교해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자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아직 신생분야고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과 연계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이 분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롬기술은 연말까지 미국과 유럽 등 모바일 선진국가를 대상으로 MPEG4 관련 솔루션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롬USA 등 해외지사를 앞세워 해외 판매망 확보에 나서는 한편 ‘스트리밍 미디어 아시아’(홍콩)와 ‘스트리밍 미디어 웨스트’(미국 LA) 등 관련 해외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함으로써 국산
MPEG4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작업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통신솔루션 수출과 함께 새롬기술은 올해 해외에서의 신규사업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미국 통신시장에 초점을 맞춰 시장성 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무선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유수 해외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추가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 새롬기술은 VoIP 네트워크와 해외 영업망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해외지사를 확대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사내 해외사업기획실과 기술연구소, 미국지사인 새롬USA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 및 공략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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