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해고 바람이 세계적 컨설팅업체들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테크웹에 따르면 5대 컨설팅업체 중 하나인 KPMG는 정보기술(IT) 시장의 위축에 따라 전체 직원의 5%인 450∼500명을 줄인다고 전했다. 이 보다 앞서 지난주에는 역시 빅5 컨설팅업체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750∼1000명의 직원감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KPMG의 감원은 PwC와 마찬가지로 주로 금융서비스 부문 인력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회사 대변인은 “이번 조치로 오는 6월회계에서 약 1500만∼2000만달러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상장회사가 한 KPMG는 약 1만2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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