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개인휴대단말기(PDA)업체인 미국 팜이 일본의 기업용 PDA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금까지 개인용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온 팜은 오쓰가상사·NTTME 등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 11개사와 제휴, 자사 PDA를 기업의 인터넷 단말기로 판매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11개사는 PDA를 단말기로 하는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축, 영업사원의 경우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고 확인·상품 발주 등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기업용 PDA 시장에는 최대 PC업체인 NEC와 도시바도 연내 진출할 계획이어서 팜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일본 PDA 시장은 지난해 약 130만대 규모였으나 NEC·도시바 등 대형업체의 진출에 힘입어 오는 2004년에는 400만대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세계 PDA 시장은 팜이 약 80%의 점유율로 압도하고 있지만 일본 시장은 ‘자우르스’를 앞
세운 샤프가 50%에 이르는 점유율로 주도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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