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토메이션(HA)업체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홈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현대통신산업·코콤·코맥스 등 HA 전문업체들은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 위주에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주력 제품군을 바꿔 홈네트워크사업을 전개해 매출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홈네트워크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기 위해 벤처기업들과 기술을 제휴하거나 인수합병에 나서기로 했다.
HA업체들이 홈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 검색은 물론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차세대 HA 단말기 개발을 통해 미래형 주택건설 시장을 주도하는 홈네트워크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통신산업(대표 이내흔 http://www.hyundaihomepia.co.kr)은 ‘인텔리전트홈시스템’ 등 홈네트워크 관련 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난해 10% 이하 수준에서 올해 20% 수준까지 크게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인터넷 접속 하드웨어 칩 전문개발업체인 위즈네트와 홈네트워크사업에 관한 상호협력을 맺고 웹카메라 서버와 터치스크린 등에 ‘i2칩’을 응용한 인터넷 관련 제품을 출시해 매출 6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 http://www.scommtech.co.kr)도 ‘이지온시스템(EZon)’ 등 홈네트워크 관련 제품의 판매를 통해 올해 홈네트워크사업에서 455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홈서버·홈패드·비PC형 단말기·LAN시스템 등 홈네트워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플래넷·미디어아이 등 협력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코맥스(대표 변봉덕 http://www.commax.co.kr)도 지난해까지 홈네트워크 관련 ‘사이버홈오토시스템’ 제품이 미미했지만 올해는 품목다각화를 통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음성데이터통합(VoIP) 전문벤처인 무한넷코리아의 지분 51%를 20억원에 인수하고 정보통신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코콤(대표 고성욱 http://www.kocom.co.kr)도 올해 ‘사이버타운댁내장치’ 등의 판매확대를 통해 이 분야의 매출 비중을 전년도 5.4%에서 13%(1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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