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몬, NAS 제품 앞세워 美·日시장 공략

사이몬(대표 박학성)이 자체 개발한 NAS 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 개청게 나섰다.




사이몬은 그동안 자체기술로 개발한 `알레그로2000`이 미국 스펙벤치UDP 벤치마크테스트에서 우리수한 성능을 인정받는 등 해외에서 성가를 높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서됐다고 판단하고 최근 일본(사이몬재팬)과 미국(사이몬USA)등에 각각 지사를 설립하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일본지사인 사이몬재팬과 250만달러 규모의 `알레그로 시리즈`를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지사인 사이몬USA와는 보드와 ASIC등의 부품과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솔루션을 수출키로 했다. 완제품보다는 조립품 생산에 주력하는 미국현지 기업고객을 겨냥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이몬은 연말까지는 30만달러 규모의 부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알레그로2000은 파일서버 성능 테스트하는 스펙벤치UDP 벤치마크에서 네트워크플라이언스나 EMC·IBM·선등의 업체보다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레그로 2000 파일서버가 파일을 서비스할 수 있는 개수를 나타내는 수치(Ops/sec/dsk/CPU)에서 140을 기록한 반면 EMC505는 10을 기록했다. 가격에 있어서도 네트워크플라이언스에 비해 2배, EMC에 비해 4배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몬은 이러한 장점을 내세워 해외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엔지니어 등 개발인력 확보와 마케팅 전문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박학성 사장은 "사이몬이 개발한 `알레그로 시리즈`는 미국에서도 비용에 비해 성능 면에서 다른 제품(IBM)에 비해 100배 이상 우수한 점을 인정받은 NAS제품"이라며 "올해를 해외사장 개척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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