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PC제조업체인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박막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시장에 진출한다.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말 완공한 노트북PC 생산라인인 안산 제 2 공장에서 다음주부터 자체 개발한 모니터 생산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KDS, 현대이미지퀘스트, 한솔전자 등이 주도해온 국내 TFT LCD 모니터시장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고 그간 삼보컴퓨터에 모니터를 공급해온 삼성, LG 등도 타격이 예상된다.
삼보컴퓨터는 다음주부터 생산에 착수, 내수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다음달부터는 일본 현지 자회사인 소텍에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우선 월 3000대 정도를 생산,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며 점차 물량을 확대 ,소텍뿐 아니라 e머신즈, OD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던 해외 메이저업체로도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보는 우선 15인치 TFT LCD 모니터인 ‘TGL 150’을 선보였으며 가격도 삼성이나 LG전자 등 경쟁제품보다 10∼20% 저렴한 79만9000원으로 책정, 공격적인 영업을 예고했다.
이 회사의 국내사업본부장인 박일환 상무는 “TFT LCD 모니터 사업이 고부가가치 사업인데다가 노트북 PC 제조라인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진출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많은 물량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TFT LCD 모니터는 LCD 패널의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CDT 방식의 모니터 가격과 2.5배내지 2배까지 격차가 좁혀졌으며 이에 따라 최근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사는 올해 TFT LCD 모니터시장이 가격하락에 힘입어 총 1400만대의 시장을 형성, 전체 모니터시장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아스트라 수요 폭증에…오픈AI, 月 200달러 요금제 신규 가입 중단
-
2
공무원이 직접 만든 AI로 행정 혁신…전북 대통령상·광진구 총리상
-
3
“AIDC '알박기' 막아야”…전력계통평가 신청 물량 93%가 데이터센터
-
4
MS, 데이터센터 용량 3배 확대 추진…AI·클라우드 공급난 해소
-
5
'AI 인류멸망' 경고에…美 의회는 “규제”·국방부는 “종말론”
-
6
휴머노이드 시대 점 찍은 골드만삭스 "2035년 648만대, 시장 3배 판 커진다"
-
7
AI 3대 기업 CEO “개발 속도 늦춰야”…오픈AI는 상장 연기
-
8
[민선 9기, 새 4년을 묻다]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교통망 속도…150만 도시 기반 구축”
-
9
[뉴스줌인] 통제 이탈·자기개선까지…AI 위협 고도화에 빅테크도 '브레이크'
-
10
AI 속도조절론에 트럼프 “유지”·오바마 “통제”...핵심 선거 의제 부상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