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자국어 서비스가 이르면 하반기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RPG(대표 정철수 http://www.rpg21.com)와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가이드폰 서비스 추진’에 관한 제휴를 체결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가이드폰 서비스는 국제·국내 전화는 물론 10개 국어 이상의 언어로 각종 안내, 신고, 통역, 무선인터넷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동안 언어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전망이다.
외국인들이 공항이나 호텔 등에서 가이드폰을 대여받아 자국어를 선택하면 이동전화 표시창에 모국어가 표기된다. 또 단축 버튼 기능을 이용하면 모국어로 통역, 환율, 날씨, 대사관 연결 등의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으며 무선인터넷을 통해 메일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RPG의 통역요원을 통해 제3자간 통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RPG는 8월까지 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LG텔레콤과 협의해 9월경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 월드컵 경기때 외국어를 몰라도 외국인 선수단, 임원 등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이드폰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에 가이드폰 관련 시스템 수출계약을 마쳤으며 다른 국가에 수출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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