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이 영상문화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코아필름서울은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를 2002년까지 준공하기로 하는 개발실시계획을 도로부터 승인받아 2002년까지 651억원의 예산을 들여 단지 개발에 착수한다.
천안 구룡동과 풍세면 미죽리 일원에 15만평(49만3000㎡) 규모로 개발되는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99년 11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고시된 후 이번 실시계획의 승인에 따라 윤곽이 드러났다.
천안영상복합단지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애니메이션산업단지의 교육관,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주거단지와 기반시설인 오폐수 처리장, 상수도 배수시설 등이 들어서 일반 애니메이션은 물론 3D 애니메이션 등 종합영상·영화·스튜디오가 집약된 첨단 문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천안영상복합단지는 스튜디오간의 유기적인 제작 시스템을 통한 최상의 영상제작 환경을 제공해 수준높은 영상물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산·학의 기술제휴로 국내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는 충남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송진호 충남도 공업기술계장은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준공기간으로 인해 조성사업이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단지가 설립되면 국내외 시장개척은 물론 세계 영상시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아필름서울은 ‘심슨가족’ ‘아서 머펫 베이비’ ‘타이니툰 어드벤처’ 등의 외국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수차례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애니메이션 발전에 공헌한 애이콤 프로덕션의 넬슨 신 회장이 설립한 영상회사다.
<대전=박희범 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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