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시스템이 바이러스기법을 이용한 해킹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정보보호센터(원장 조휘갑 HTTP://www.kisa.or.kr)가 국내 해킹 피해 사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동안 센터에 접수된 384건의 해킹 피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83건(47%)이 리눅스시스템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의 24%(전체 438건 중 107건)에 비해 2배 가까이,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3배 이상 각각 증가한 결과다. 리눅스시스템에 대한 해킹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원인은 리눅스시스템이 ‘라멘(Ramen)’ ‘라이온(Li0n)’ 등 웜(worm)형 바이러스의 공격에 직접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정보보호센터 측은 인터넷을 통해 전달된 웜바이러스가 시스템상의 주요 버그를 자동 스캐닝하는 방식으로 리눅스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센터는 “리눅스시스템이 기업과 대학 등 대규모시스템이 있는 기관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어 해킹사고가 발생하면 전파 속도가 빠르고, 피해 규모 면에서도 대규모로 발생할 소지가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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