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장관 양승택)는 지난해 인터넷역경매 방식 도입과 운송망 개편으로 연간 18억원의 예산절약과 우정사업의 경영합리화에 기여한 이동오 재무관리 과장 등 관계부서 직원 7명에게 예산회계법에 따라 1억1000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산성과금제도는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약했거나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무원 또는 부서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99년부터 모든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도입한 인터넷 역경매 물자조달 방식은 전국 시·군·구 단위 240여개 우체국에서 옥션·바이엔조이·야후 등 인터넷 역경매 사이트를 이용, 3000만원 이하의 수의계약 대상 물품인 사무기기, 가전제품은 물론 일반 소모품을 직접 구입하는 방식이다. 정통부는 이를 통해 총 역경매조달비용 135억원의 12.6%인 1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역경매 물자조달방식은 기획예산처에서 주관한 2000년도 예산성과금 지급대상 사례 중 모범사례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타부처,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 등으로도 확산돼 정부예산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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