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PDA를 통해 원하는 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선원격영상감시 시스템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출신의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넷코덱(대표 이의택 http://www.netcodec.com)은 무선망을 이용, PDA를 통해 원하는 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원격감시할 수 있는 솔루션인 무선원격 영상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을 이용하면 CDMA 모듈을 보유한 사용자가 도로 교통상황, 외출시 집안 및 상점 내부, 유아원 자녀 행동, 대규모 사업장 상황 등 감시서버 카메라로부터 입력되는 동영상을 무선망(IS95B)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기반의 정지 화면 전송에 의한 무선감시와는 달리 MPEG4영상을 IS95B망을 통해 전송, PDA에서 무선영상 감시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고 넷코덱측은 설명했다.
또 이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MPEG4 비디오플레이어를 기반으로 제작, 무선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가 가능하고 CDMA-1x 나 IMT2000 무선환경에서는 더욱 정밀한 영상도 전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넷코덱측은 덧붙였다.
넷코덱은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이 대전시가 추진중인 ITS 시범사업 및 경찰청 방범사업, 사설 방범업체 시설물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품 세일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미국·일본·중국 등 시장규모가 큰 지역의 무선환경에 맞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의텍 사장은 “윈도CE 기반의 PDA용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며 “향후 임베디드 리눅스 등 다양한 모바일 응용 단말에 맞도록 제품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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