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는 오는 2004년 4월 만기가 도래하는 SK텔레콤의 채권등급을 종전의 Ba1에서 Baa2로 상향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디스는 SK텔레콤이 업체들의 합병으로 안정세에 접어든 한국의 통신서비스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른 영업 및 재무의 안정성이 높아져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의 채권등급 상향조정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 채권의 규모는 2억3000만달러에 이른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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