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는 유럽 PC 시장이 올해 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 경기 침체가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확산될 조짐은 거의 없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 회사 유럽 사업담당 폴 벨 사장은 유럽 PC시장을 이같이 내다보고 “5%라면 아주 견실한 성장률”이라고 진단했다.
벨 사장은 델이 올해 자체 실적 전망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전통적으로 시장 평균 성장속도의 두세배 가량 더 폭발적인 성장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프트웨어업체 오토노미가 지난 주에 경고한 것처럼 유럽 기업들이 기술 정보 지출을 동결시키고 있다는 조짐은 아직 없다고 해석했다.
그는 로이터TV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본 바로 미국에 기반을 둔 대형 다국적 업체의 유럽내 컴퓨터 구입이 둔화되고 있는 게 전부”라고 밝혔다.
벨 사장은 실제 일부 유럽기업이 밀레니엄 버그 문제로 지출을 동결시킨 이후에 자신들의 IT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2위의 PC 메이커인 델의 마이클 델 회장도 지난주 기술기업의 향후 전망을 그 누구보다 낙관한다고 밝혔었다.
벨 사장은 “전망이 확실해질 때까지 올해 매출 전망을 내놓지 않겠다”면서 “올해 나머지 기간을 무어라 말하기는 정말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델이 일부 자리의 결원을 보충하지 않고 있지만 감원의 필요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델은 지난 2월 전세계 인력의 4%를 감원한다고 발표했었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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